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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 근무 직장을 다니는 저는 어제 쉬는 날 이었어요.
목적 없이 그냥 들르기만 해도 힐링되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갈까 생각하다
날씨가 추운 탓을 핑계로 정말 하루 종일 누워있었답니다.
침대에서 자다가 깨다가 반복하다가 검색할 영상이 있어 오랜만에 유투브를 보게 되었어요.
2~3개의 영상을 보다 관심 가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 보게 되었는데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영상 타이틀: 퇴사 일 년 전 VS 퇴사 일 년 후
꿈 없이 산다는 건 너무 가혹하기도 하고 또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나는 사실 ~~이런 거 하는 게 내 꿈이야" 이런 얘길 많이 하죠.
네~ 제 이야기입니다.
여하튼 영상의 주인공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 분은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일에 도전을 합니다.
일 년 전의 영상에서 그녀는
"어차피 모든 일에 스트레스가 있다면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그리고 일 년 후
"여러분! 그 스트레스란 생각보다 너무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일 년 전의 영상을 보니 제가 참 순진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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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꿈이란 건...사람들이 하고 싶은 건... 현실과 거리가 먼 걸까요?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막 돈도 명예도 많이 쌓인다면 이 세상, 큰 일 날까요?
언젠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술가들이 고통스러운 건 현실을 거스르기 때문이고 그 고통으로 인해 예술이 탄생 되는 게 아닐까?
사람들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예술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해보면 예술가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방황하고 괴로워하다가 끝내는 정신이 온전치 않게 되는 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상상하지 못 할 큰 용기를 가진 자만이 한 평생에 걸쳐 자아 실현을 통해 열매를 맺는 건데
왜 우리는 꿈을 핑크 빛 솜사탕으로만 상상하는 걸까요?
일 년 후의 그녀가 말하듯 우리는 너무 순진한 걸까요?
아니면 꿈을 위해 갖춰야 할 용기가 아직 없는 걸까요?
어제 이 영상을 통해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님이 "너 자신을 알라!" 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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