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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의 대폭염과 비슷한 찜통더위가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질병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주는데 실제로 폭염이 이어진 12일부터 16일 사이에 4명이 더위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오늘은 이처럼 고온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온열질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 잘 알려진 열사병과 일사병 증상은 어떠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이름이 비슷하여 동일한 온열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성격과 증상이 다르니 정확히 잘 확인해봐야겠다.
일사병이란? Heat exhaustion
강한 햇볕 고온에 오래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40도 사이로 상승하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를 말한다.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는데 충분한 부분이 보충되지 못하면 발병한다.
*일사병 증상
1. 정신상태는 정상이나 맥박이 빠르고 약하다.
2. 호흡이 얕고 빠르다.
3. 어지러움을 동반한 두통, 무기력, 근육통등이 많은 땀과 함께 발생한다.
*치료(대처)법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서늘한 곳에서 충분한 수분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이때 먼저 신체의 열을 낮추는 것이 관건으로 에어컨이 있는곳으로 이동하거나 차가운 물, 수건으로 몸의 열을 내린다. 또한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한다.
일사병은 일시적인 염분과 수분의 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간단한 조치를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다만 일사병이라고 빨리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지나쳤다가는 열사병으로 진전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사병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으로는 열사병은 어떤 증상이 있고 일사병과는 어떤부분이 다른지 확인해보자.
열사병이란? Heat stroke
신체가 강한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신체의 열발산이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을때 발병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랜시간 노출될 경우에도 발병한다고 한다. 증상은 40도 이상의 체온이 지속되고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이상을 보이며 무한증의 증상이 보인다. 중추신경계 영향으로 간, 콩팥, 근육 등의 장기가 손상되는 응급상황이므로 즉각 조치를 취해야한다.
*열사병 증상
1. 고열을 동반한 정신상태의 이상증상을 보인다.
2.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며 구역과 구토 증상을 보인다.
3. 의식 장애 증상으로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진다.
4. 중심을 잡지 못하여 쓰러지기도 한다.
*치료(대처)법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즉각적으로 먼저 신체의 열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므로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차가운 얼음물이나 수건으로 몸을 적신 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체온을 내린다.
빨리 119에 신고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데 환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억지로 수분을 공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일사병과 열사병 외에도 땀띠, 화상, 울열증등의 온열질환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
폭염이 한달이상 지속된다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카페인이나 탄산 음료수 대신 시원한 생수 또는 이온음료를 마신다.
2. 가급적이면 가장 더운 12시~오후5시까지는 외출을 피하는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시에는 반드시 모자나 양산 썬크림등을 준비한다.
3. 통풍과 자외선 차단을 위해 꽉 끼고 타이트한 옷 보다는 헐렁하고 밝은 색을 입는다.
4. 냉방기구가 없는 상황에서는 가까운 대중장소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대피한다.
5. 오랜 외부활동으로 어지러움 또는 두통 증상이 생겼을 때 빨리 신체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조치를 취한다.
2018년 7월 17일 수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일주일의 주간 날씨이다.
*정보.이미지 출처: 네이버 주간 날씨
일도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건강만큼 중요한게 있을까?
낮 기온이 34도 이상이 지속되는 요즘 간단한 일상 수칙만 잘 지켜도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휴식과 영양보충으로 이 여름을 무사히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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