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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서 3cm의 애벌레가 나왔다고 한다.

소비자는 지난 10일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폭로했는데 이물질이 나온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하겐다즈 측의 사과문 없이 20만원의 상품권을 대신하는 등의 성의없는 대응에 더 화가 났다고 한다.


해당 소비자는 다른것도 아닌 애벌레 유충이 입에서 나온것을 보고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밤새 설사와 구토는 물론 불안증세까지 나타나 치료제까지 처방 받았다고 한다.



소비자는 하겐다즈 측에 공식 사과문 게재를 요청했다.

그러자 하겐다즈의 대표이사가 전화를 하여 진료비를 내주겠다고 했고 관계자가 찾아와 20만원의 하겐다즈 상품권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럼 이 벌레의 정체는 어디서 나온 어떤 애벌레일까?

식품의약안전처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이는 원재료 중 딸기에서 유입된 딱정벌레의 유충으로 확인 되었다고 한다.

이에 하겐다즈 측은 "프랑스 농장에서 애벌레가 나온것을 확인했다며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으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 정서와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했다고 한다.


한국 정서에 맞는건 어떤건지 궁금하다.

찾아가서 사과하고 돈 몇 푼 주는게 한국 정서에 맞는 걸까? 흠...


혹시, 주변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없나요?

쉬~ 조용히 확인해보세요!  

http://dogsstory.tistory.com/43


직접 겪은 롯데칠성음료 사건 

약 4년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

잊혀지지도 않는다.

어느날 지인에게 롯데칠성음료에서 유리병으로 된 과일 쥬스 선물 받았는데 그 중 토마토 쥬스에서 이상한게 발견되었다.


육안으로도 확실히 보이는 곰팡이가 가득한 약 7cm정도의 토마토 껍질? 같은것이 병 입구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엄청 놀라고 황당했다.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물으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했고 다음날 관련 담당자가 찾아와 그 문제의 음료병을 조사한다고 가져갔다. 


이런 일이 처음이어서 순진하게 그냥 건네 준게 문제였다.

사진은 찍어 놨지만 증거가 없어졌으니 그쪽에서 특별한 보상을 해주지 않아도 할 말이 없었다.

그냥 바보.


롯데칠성음료는 전화하여 콜라? 사이다?인지 탄산음료 한박스를 준다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 그때부터 그 대응방법에 화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침 그때 해외에 나갈 일이 있어 끝까지 해결할 수 없었고 결국에 그들은 딱 그 선물셋트에 해당하는 값만을 입금했고 이 일은 싱겁게 마무리 되었다.

양심도 없는 하지만 운이 좋았던 회사.


어떤이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아니냐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이런일을 당해본 사람으로서 하겐다스의 소비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보통 그들은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위해 소비자에게 금전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저 밑바닥에 소비자가 이 일을 빌미로 마치 돈을 뜯어가려고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소비자가 무조건 왕이라고는 외치지 않는다. 본인들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서 양심적으로 영혼을 

가지고 책임지길 바랄 뿐이다.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증거를 절대 주지 말고 보관하고 이 상황을 주관하여 컨트롤하길 바란다.


동일한 또는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 식품의약안전처에 의뢰하면 된다.

*식품의약안전처: http://www.mfds.go.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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