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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Story

킹 리어 2021 리뷰

황금개똥 2021. 6. 8. 21:48

영국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희곡으로 그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킹 리어

오늘은 킹 리어의 줄거리를 꺼내볼까 합니다.

 

4대 비극의 스토리는 배반, 증오, 욕망 등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이야기들입니다.

킹 리어 또한 같은 맥락의 이야기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한 왕족의 가족이야기 입니다.

총 5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백을 비롯하여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대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열린책들 리어 왕

왕 리어는 아내없이 3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그는 은퇴를 위해 그의 권력과 재산 등을 자발적으로 딸들에게 넘기려고 하죠. 

첫째, 둘째 딸은 이를 위해 아버지에게 과장된 아부를 서스럼 없이 하게 되고, 리어는 이런 사탕발림에 그저 흡족해하죠.

그런데 막내 딸 코델리아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명예와 재산을 위해 거짓을 말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를 화나게 하죠.

분노를 견디지 못한 킹 리어는 막내 코델리어를 프랑스왕과 함께 추방을 하고, 그가 계획했던 재산 분배를 나머지 두 딸에게 다 나누어 줍니다.

 두 딸에게 남은 여생을 의지하며 살겠다는 킹 리어의 생각과는 달리, 재산을 손에 쥐게 된 딸들은 권위적이고 이기적이며 변덕이 심한 노인 킹 리어를 철저히 외면합니다.

아버지 앞에서 그녀들은 속마음을 거침없이 말하고 오히려 그에게 상처를 입혀 내쫒으려고 하죠.

킹 리어는 배시감에 쫒겨 비바람이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정신을 잃고 급기야 미친사람이 되고 맙니다.

아버지의 비참한 소식을 듣게 된 코델리어는 킹 리어를 구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여 영국으로 진격하게 되고, 마침내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와 재회하는 기쁨을 맞죠.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반격하는 에드먼드의 공격에 코델리어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맙니다.

그녀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순간, 욕정과 질투의 끝에 매달린 첫째와 둘째는 서로를 해하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킹 리어 또한 코델리어의 죽음에 가슴이 터져 오열하며 숨을 거두고 맙니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권력과 명예, 재산을 가진 리어의 가족은 작은 음모와 갈등에 휘말려 그 모든걸 잃고 온 가족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처참한 비극 스토리였습니다.

 

윌리엄 세익스페어는 따로 고등기관이나 학교에서 문예, 극작을 배운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성이 풍부한 글들로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고, 희극, 비극, 사극, 로맨스로 인간의 내면 깊은 곳까지 파헤쳐 수많은 감정들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킹 리어의 짧게 줄거리를 소개했는데요.

책이나 영화등 함께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또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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