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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tory

리비아 납치 엠바고 뜻

황금개똥 2018. 7. 10. 07:30

8월 1일 리비아에서 한국인 납치가 사실로 밝혀졌다.


'218 뉴스'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영상이 업로드된 것이 공개되었다.

리비아 한국인 납치루머는 지난 7월 6일에 있었고 약 한달 후인 8월 1일에 진실임이 드러난 것이다.

이로서 엠바고에 걸려있는 이슈라는 루머가 사실임이 드러났다.


리비아 한국인 납치 사건의 내막은 이러했다.

지난 7일 토요일 아프리카 북부 해안에 위치한 리비아의 대수로 공사 현장에서 납치사건이 일어났다.


문제는 납치된 사람들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미 뉴욕타임즈,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필리핀 3명과 한국인 1명이 미확인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되

었다고 리비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일이었기에 바로 해당 날짜의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확인해 보았다.


리비아 무장단체 필리핀인과 한국인 유괴


리비아의 당국은 미확인 무장단체가 필리핀3명과 한국인 1명을 수도 트리폴리 남부에서 납치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수로공사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당국이 지난 금요일 성명서를 통해 대수로 공사 프로젝트에서 엔지니어와 기술자로 근무하던 4명의 외국인을 납치하여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끌고 갔다고 밝혔다.

리비아 노동자 3명도 납치됐지만 나중에 석방됐다.


토요일 당국은 무장 단체가 리비아 남동부의 또 다른 공사지역을 공격해 두명의 리비아 노동자를 살해하고 다른 두 명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 (이하생략)

*뉴욕타임즈 기사 중 일부: https://nyti.ms/2KSrNPb


이 일로 인해 정부에서 엠바고를 건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

덩달아 "엠바고가 무엇이길래 리비아 납치사건이 보도되지 않은 것이냐"며 엠바고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엠바고란? embargo

'보도 시점 유예' 또는 '시한부 보도 중지'라는 저널리즘 관행을 지칭하는 말로 사안이 복잡하여 취재가 더 필요하거나, 보도 시점이 독자들을 혼란을 빠지게 할 가능성이 있거나 등의 이유로 보도 시기를 조절하는 행위이다. 

*참조: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624867&cid=42238&categoryId=42246


소문만 무성하고 정확한 보도가 발표되지 않자 현지 또는 한국의 가족 그리고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한다. 혹여나 사건의 피해가 정말 한국인일 경우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정부와 외교부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본다고 여기저기 우려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이러한 국민들의 우려에 따라 9일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정부에서 엠바고를 건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인터넷상에서 내용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한국인 납치 여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외교부 등 정부 당국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진위 여부를 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을 늘 국민의 요구가 있어야만 뒤늦게 움직이니 답답하다"며 다시 한번 비판했다.  

*기사출처: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65074


무슨이유로 리비아 납치 사건에 관한 정확한 진위 여부가 발표되지 않았던걸까? 


정황을 잘 파악하기 힘든 특히나 외국에서 일어난 사건등을 현지의 사정상 조사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본다.

더군다나 납치와 같은 문제는 생사를 확인하기 힘든 경우라 섵부른 보도에 가족과 국민들에게 괜한 불안감과 공포를 줄 수 있기에 확실하게 확인한 후 보도해야겠다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미 트라우마가 있다.

모두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독교인의 순교 영상이 그것이다.

IS단체들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인질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공개하는 잔인무도한 그 상황과 공포를 우리 국민들은 잊을 수 없었고 또 다시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될 일이기 때문이다.



혹여나 연락이 되지 않는 리비아 파견 기술자의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을 졸일 것이며 심지어는 이런 일이 일어난 줄도 모를 수 있다는 것이 잔혹한 현실이다.


정부와 외교부는 그들의 책임을 다하여 정말 한국인 납치가 분명히 맞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 건지 진실과 해결방법을 규명하고 판단하여 더 이상 숨기지 말고 더 이상은 늦지 않게 언론에 보도해야 한다.


불안한 근로자의 가족들과 국민들 그리고 현지인들을 안심시키고 모두가 믿고 응원하는 정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진심으로 바란다.


혹시, 주변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없나요?

쉬~ 조용히 확인해보세요!  

http://dogsstory.tistory.co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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