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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도 레깅스를? 레깅스 룩 어떠세요?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 주로 운동복으로 입는 레깅스와 같이 몸에 딱 달라붙는 스포츠 웨어를 평상시에도 즐겨 입는 것을 ‘애슬래틱(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애슬래저 룩이라고 합니다.
최근 패션계에는 이러한 애슬래저 룩이 유행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레깅스만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레깅스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레깅스를 자유스럽게 착용하고 다니는 여성들에 반해, 신체에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은 사람을 보면 선정적이고 야하다는 생각으로 불쾌하다고 보는 시각도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에 요가 바지를 입고 등교한 여학생을 다시 집에 돌려보는 일이 발생하면서 학생들과 갈등을 빚은 사례가 있었고, 이에 앞서 미국의 한 항공사는 레깅스 입은 승객의 탑승을 저지해서 저지를 당한 3명의 여학생 중 한 명이 치마로 갈아입은 후 한 명만 탑승하게 하여 비난을 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한 대학에서도 대학의 신문기고에 짧은 상의에 레깅스를 입은 여핵생을 보면 고통스럽다고 기고를 한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애슬레저 룩이 트렌드가 되면서 레깅스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깅스가 좋다! VS 싫다!
A씨는 편한 레깅스 차림으로 집 앞 산책을 즐기거나 출근 시에도 즐겨 입는다고 하였고, 또 B씨는 편안하지만 운동 외에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일상생활의 착용에는 망설여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타인의 경우 레깅스를 입은 사람의 모습을 보면 너무 타이트하여 보기 민망하고 불편하며 레깅스를 일상에서 입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는 의견과 함께 개인의 취향이다 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뉴욕타임지에 따르면 1982년 이후에 출생한 세대는 레깅스를 운동복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1985년 이후에 출생한 세대는 레깅스를 청바지와 같은 아이템으로 인식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또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도 제일 꼴불견인 출근복으로 레깅스를 꼽기도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운동복의 일종인 레깅스를 일상복으로 입는 것이 과연 적정한지를 두고 미국에서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레깅스 열풍이 거세어지면서 이러한 논쟁이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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