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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일 광복절.
동생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고속터미널 맛집 텍사스 데 브라질에 갔다.
원래 예약수는 8명이었으나 갑작스런 불참으로 인해 6명이 참석했다.
휴일이고 여름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11시 30분, 오픈시간부터 이용했는데 곧 자리가 만석이 되었다.
*이용은 예약제로만 운영된다는 점 미리 공지한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매드포갈릭'으로 유명한 음식점의 본사 썬앳푸드에 속한 음식점으로 샐러드바와 최대 15가지의 갖 구운 고기를 브라질 직원분들이 무제한 시간, 무제한 양을 서비스하는것으로 유명하다.
오랜만에 만나 우리는 안내받은 테이블에 앉아 간단히 안부를 묻는 대화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브런치를 시작했다. 우선 샐러드와 몇 가지 음식을 가지고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동그란 코스터 같은 게 있는데 이게 고기를 더 먹을지 그만 먹을지를 표시하는 마크이다.
초록색이 위로 보이게 놓으면 "더 먹겠다! 더 줘라!" 뜻이고
뒤집어 빨간색이 위로 보이게 놓으면 "더 이상은 못 먹겠다. 그만 줘라!" 의 의미이다.
서빙되는 고기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이미지 및 참고: https://www.facebook.com/texasdebrazilkr/photos
양고기, 소세지, 소고기 안심, 등심, 치킨, 베이컨말이, 포크립, 치맛살 등등 계속 고기가 서빙된다.
개인적으로는 휠렛미뇽 안심과 포크립, 등심 정도가 맛있었고 소세지는 좀 많이 짰다.
양고기, 양 다리살은 냄새도 나지 않고 아주 담백해서 양고기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없애주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끊임없이 계속 서빙되어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
모든 고기가 다 담백하고 육즙이 가득하였고 간도 딱 맞아 만족스러웠다.
연달아 서빙되는 고기를 먹느라 샐러드바는 결국 한,두 번 밖에 이용하지 못했다.
솔직히 우린 15가지 종류의 고기를 다 먹지 못했고 고기를 많이 먹지 못 하는 우리에겐 음식가격이 좀 아까웠다.
그렇게 약 두시간의 맛 탐방은 아쉬운 막을 내렸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고속터미털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미 많은 프로에서 소개되었다.
벤쯔, 맛있는 녀석들, 식신로드 등등...
1. 먹방 유투버 벤쯔
https://www.youtube.com/watch?v=-46dLdeO-K0
2. 맛있는 녀석들
https://www.youtube.com/watch?v=nfkMATs0GUA
3. 식신로드
https://www.youtube.com/watch?v=xPICZluNryo
영업시간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연중무휴) / 브레이크 타임: 16:00~17:30
*이용가격: 런치 11:30~16:00 월~금 38,000원 / 주말, 공휴일: 58,000원
디너 17:30~23:00 월~금 58,000원
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지만 음식은 3시까지 제공하고 4시까지는 계속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계산을 마치니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일인당 10,000원 만원 할인 바우처를 주었다.
가격 할인을 받을 방법이 전혀 없어 가격이 좀 쎈듯 하나 특별한 모임엔 한 번은 가볼만 한 곳이었다.
유난히 뜨거웠던 올 여름을 잘 버틴 우리 가족들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정확한 위치: 고속터미널 파미에가든 4층
*주차 이용 방법: 1)파미에스테이션에 주차 2)신세계 지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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