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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선다 피차이가 공식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휴대폰업체나 통신사들이 구글 앱을 사전 탑재할 수 없다면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다."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진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료로 사전 탑재되었던 안드로이드의 OS가 EU의 압력에 의해 유료화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일까? 


*원문글: https://www.blog.google/around-the-globe/google-europe/android-has-created-more-choice-not-less/


그가 공식 블로그에 글을 남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난 18일 유럽연합(EU)의 행정부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구글의 비즈니스 반독점에 행위에 대해 43억4천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5조 6천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벌금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글 CEO인 선다 피치가 유럽연합집행위원외(EC)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며 올린 글이었다.


글에는 애초부터 안드로이드가 무료로 서비스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료 사전 탑재 관행이었기에 이는 오픈소스 플랫폼 대신 상용 시스템으로 변화할 수 있는 안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던 것이다.


오픈 소스 플랫폼이란?

관련업체들은 누구나 안드로이드 OS의 소스코드를 무료로 사용, 발전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많은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유용한 상품들을 개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제품이다.


그럼 이렇게 좋은 의도로 사용되는 오프소스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 EC는 왜 거대한 벌금을 내렸을까?


그 속 깊은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OS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여 제조사들이 반드시 구글플레이를 사용하려면 크롬과 구글 맵 등 구글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음을 조사중에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EU는 구글의 힘을 남용하여 통신사와 제조사들에게 사전 설치에대한 인센티브 또한 제공했다는 부분에서 불법을 확인하였고 벌금을 부과한 것이었다.

*이미지출처:https://www.blog.google/around-the-globe/google-europe/android-has-created-more-choice-not-less/


또한 오픈소스를 사용함에 있어 안드로이드란 명칭을 쓰려면 구글이 제시하는 조건을 맞춰야 하는데 수용해야 할 조건이 엄청나게 까다롭다고 한다.


아마존 또한 킨들 파이어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 

하지만 아마존은 이미 온라인 책 판매를 통해 어느정도 브랜드를 알린 상태였고 시대에 발빠른 아이디어로 킨들파이어는 자체적으로 굳건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것이다.


Illustration by Alex Castro / The Verge


그러나 다른 영세한 업체들은 아무리 좋은 오픈소스를 가지고 훌륭한 제품을 개발했다해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없다면 판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까다로운 조건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정리해보면 안드로이드 OS에 크롬과 구글 검색 설치 강요, 앱 독점 설치함에 있어 금전적 혜택 제종, 공정한 경쟁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하여 결국 EC는 '무늬만 오픈소스'인 구글 안드로이드의 행동에 문제를 삼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글은 상단에 이야기 한바와 같이 무료 안드로이드는 사전 탑재의 조건이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문제 될 것이 없으며 EC의 벌금 부과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참조: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719104829&type=det&re=zdk


EC가 곪은 부분을 터트려 잘 아물게 된다면 좋겠지만 덧날 경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안드로이드의 유료화가 진행될 수도 있을것이다. 구글의 괜한 으름장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애플은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지'가 되는 걸까?


혹시, 주변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없나요?

쉬~ 조용히 확인해보세요!  

http://dogsstory.tistory.co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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