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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광화문 근처에서 제주도의 예민 난민수용에 대한 찬반 집회가 열렸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찬반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찬성: 예멘인들의 난민 거부는 인종차별과 다를 것이 없다. 이슬람에대한 편견이다.

반대: 불법으로 들어와 난민법을 악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들을 수용하려면 확실한 난민법과 제도가 있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



Refugee 난민이란?

망명자라고도 불리며 박해, 전쟁, 빈곤, 자연재해 등으로 자국을 떠나 다른나라로 망명한 사람을 말함.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동유럽을 떠난 대규모 피난민들에 대해 법적으로 정의하며 정식화 되었다. 난민이 크게 발생하는 주요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미얀마, 수단, 팔레스타인 등이고 2011, 2013년 기준으로 자연재로 발생하는 국가로는 일본과 필리핀이 있다.

*참조: https://ko.wikipedia.org/wiki/%EB%82%9C%EB%AF%BC


난민에 대해 관심있게 봐 왔다면 이 문제가 세계적으로 큰 이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난민을 수용한다는 것은 무비자로 들어온 그들에게 자국민의 세금으로 그들이 그 나라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의료, 교육, 일자리 등의 복지를 자국민과 동등하게 받게 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경제공황에 난민을 수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사실 좀 이보다 더 깊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그들이 한 나라에 같이 어울려 살면서 그들의 종교와 문화, 사상들을 서로 공유하며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Muslim기도


단일민족 한 뿌리의 역사가 깊은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외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그리 편치 않은 편이고 또한 그들이 믿는 이슬람 종교가 가져올 혼란에 대해 불안과 많은 걱정에 여러 단체, SNS에서 난민수용 반대에 대한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일찍이 난민을 수용했던 유럽도 그들만의 강한 문화와 집단 폭력 등이 많은 갈등을 불러왔다고 한다. 

종교적으로는 유럽의 종교인 기독교는 15년이 채 되지않아 대부분이 무너져 무슬림화 되어가고 있고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과 교회들이 무슬림 사원이 되고 나이트클럽, 바 등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민을 둘러싼 가짜 루머들이 오히려 더 걱정을 불러 일으킨다는 뉴스들도 볼 수 있다.


한 예로 스웨덴에 난민수용 후 총기 및 성범죄 등의 수치가 올라갔다고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밝혀졌다. 극단적인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그렇지 않은 난민들까지 선입견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한 언론에서 난민 신청자들에대한 한국의 태도가 가혹하다고 보도 되었다.



*참조: https://www.ft.com/content/3388f37a-79ae-11e8-bc55-50daf11b720d



한국 유엔난민기구(UNHCR)의 홈페이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관련 유엔난민기구의 입장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신청자들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단시간의 대규모 난민신청은 제주도나 대한민국에 유례가 없었던 것으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로부터 피신한 예멘 난민신청자를 돕기 위해 한국 정부롸 제주도민들이 보여준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대한민국은 1951년 유엔난민협약에 가입한 소수의 아시아 국가 중 하나이자 독자적인 난민법을 가진 유일한 아시아 국가다. 대한민국에 보호를 요청하는 모든 사람의 난민신청은 신중하게 심사되어야 한다고 난민법이 규정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예멘인은 물론, 한국에 도착하는 모든 난민 및 난민신청자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정부를 조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울러 지금 현재, 폭력, 질서의 부재, 대규모 실향, 기근 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예멘으로 그 어떤 예멘인도 강제송환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유엔난민기구의 단호한 입장이다.


2018년 6월 18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한국 유엔난민기구: https://www.unhcr.or.kr/unhcr/main/index.jsp



어떤 결론이 좋다 나쁘다 쉽게 말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는 그 상황에 대한 나름의 사정이 있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나라 또는 사람들도 그들에 대한 동정심이 있고 자비를 베풀고 싶다고 한다.

현재도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


세계인 모두가 슬픔없이 행복한 세상이 되으면 좋겠다는 어린 아이같은 순수한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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